23일 오전 10시8분쯤 제주시 이도1동 소재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50대 남성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불은 11여 분 만에 진압됐으나 잠을 자던 김모씨(53)가 자체 진화를 시도하다 양발에 2도 화상을 입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김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이 화재로 방바닥 5㎡가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12만3000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담뱃불 부주의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