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철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 예비후보(53·무소속)는 19일 제주시 노형동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성철 예비후보가 미래통합당 후보로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보수의 가치와 철학에 부합하는 정치인이 보수당의 후보가 돼야 정권 심판을 원하는 국민으로부터 지지를 얻을 수 있다”라며 “장성철 후보는 과거의 정당 활동, 정치활동 및 정치철학의 관점에서 볼 때 보수당인 미래통합당 후보로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한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장성철 후보가 보수통합이라는 핑계로 당선 가능성이 높은 보수당으로 입당해 출마하겠다는 결정은 당선만을 위한 기회주의 철새정치 정치인의 전형적인 행동”이라며 “원 지사의 탈당을 비난했던 행위, 미래통합당이 당론으로 반대했던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대한 입장 등을 오는 21일까지 밝혀 달라”고 촉구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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