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문혜영 소설가, 최근 첫 소설집 ‘전갈자리 아내’ 발간
인간의 마음을 예리하게 파헤친 소설집이 발간됐다.
제주 출신 문혜영 소설가는 최근 첫 소설집 ‘전갈자리 아내’를 펴냈다.
이번 소설집에는 문 소설가의 단편소설 8편이 수록돼 있다.
전갈이라는 대상에 아내와의 갈등과 화자의 내면 상태를 빗대 표현한 ‘전갈자리 아내’와 어머니의 잔혹행위를 독거미의 잔혹성에 빚댄 ‘거미’, 연쇄살인을 자연 현상의 일부로 표현한 ‘중독’등을 담았다.
성폭력 피해자의 상처를 담은 ‘숲’과 가족의 의미를 돌아본 ‘아이스 피쉬’, 소외된 공동체를 돌아 본 ‘아주 가벼운 인사’ 등도 수록했다.
짧은 사랑을 묘사한‘포르말린’과 평범한 일상을 담은 ‘로제트’도 다뤄졌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저작권자 © 뉴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