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코로나19 유입 및 확산 차단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가축전염병 및 식중독 등에 대한 방역 공백을 대비.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8일 브리핑을 통해 “산하 기관인 보건환경연구원과 동물위생시험소, 해양수산연구원 소속 검사 인력이 코로나19 감염으로 격리되거나 시설이 폐쇄됐을 경우를 대비해 상황별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고 발표.

실제 산하 검사 기관 인력이 전원 격리되거나 시설 자체가 폐쇄될 경우 코로나19 검사는 국립제주검역소에, 식중독균 및 식품미생물 검사는 제주대 생명과학기술센터에 맡겨 방역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게 제주도의 방침.

제주도 관계자는 “코로나19뿐만 아니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 각종 전염병의 지역 유입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