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팔아요" 수천~수억 편취 중국인 등 구속기소
"마스크 팔아요" 수천~수억 편취 중국인 등 구속기소
  • 김현종 기자
  • 승인 2020.03.1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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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검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마스크 구매난을 악용해 수천 만원에서 수억 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중국인 등 3명을 각각 구속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중국인 A(37)는 지난 217일 피해자에게 “12만위안(한화 2000만원)을 주면 마스크 1만개를 중국 동생이 받을 수 있도록 해 주겠다고 속여 해당 금액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른 중국인 B(32)는 지난 22일 위챗광고를 보고 연락한 중국인 피해자에게 마스크 61000장을 팔겠다고 속여 12000만원을 받는 등 16일까지 4명에게서 17000만원을 가로챘다.

C(30)는 지난 25일 중고나라 마스크 구매 게시글을 보고 피해자에게 연락해 마스크 900개를 팔겠다고 속여 135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마스크 외에 청소기 등을 팔겠다고 속여 지난해 1028일부터 지난달 10일까지 총 11명에게서 1270만원을 편취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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