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학교 개학연기 추가에 따른 학습 공백의 우려를 줄이기 위해 초‧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e학습터 온라인 학급방’을 개설,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e학습터 온라인 학급방은 학교 담임교사가 직접 학급방을 개설하고 학교 반 학생들을 모두 가입시킨 후 필요한 컨텐츠를 올리면 학생들은 학급방에서 교육 콘텐츠를 통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e학습터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한 최신의 학습 콘텐츠를 쉽고 재미있는 동영상으로 개념 및 주제별 콘텐츠를 제공해 자기주도학습을 가능하게 했다.

특히 학생들이 학습에 대한 질문 등에 담임 선생님이 답변을 할 수 있어 궁금한 사항 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온라인으로 e학습터를 학생들이 학습한 내용을 스스로 확인해볼 수 있도록 평가콘텐츠를 제공, 평가문항에 대한 내용을 확실히 알 수 있도록 자세한 문항 해설도 함께 제공한다. 

다만 교과서의 학습 진도가 아닌 학생들의 학업 관련 자율 학습의 개념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e학습터에서는 1~2학년을 위한 국어, 수학 교과학습 콘텐츠 제공을 추가, 저학년들을 위한 학습도 제공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개학 연기에 따른 학습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학교에 공문을 보내는 등 적극적으로 e학습터 학급방을 활용하도록 홍보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정은 기자  jeune@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