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해와 진실, 슬기로운 비상국면 극복
코로나19 오해와 진실, 슬기로운 비상국면 극복
  • 뉴제주일보
  • 승인 2020.03.0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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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원 제주시청 보도팀장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의 증가세가 멈출 줄 모르고 비상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로 인해 도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WHO(세계보건기구)에서 내놓은 오해와 진실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면서 슬기롭게 대처했으면 한다.   
첫째, 코로나19는 핸드 드라이어로 사멸시킬 수 없다. 비누 또는 손 소독제로 손 씻기를 한 후 손을 완전히 말려야 예방의 효과가 있다.
둘째, 코로나19는 자외선 살균 램프로 없앨 수 없다. 자외선이 코로나19를 사멸한다는 증거는 없고 자외선은 오히려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셋째, 몸 전체에 알코올이나 염소를 뿌려도 이미 몸 속에 들어간 코로나19를 죽일 수 없다.
넷째, 현재까지 반려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는 증거는 없다.
다섯째, 폐렴구균 백신과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Hib) 백신 등의 백신은 코로나 예방에 효과가 없다.
마지막으로 항생제는 바이러스에 작용하지 못 하며 세균에만 적용된다.
위에 열거한 사례들은 코로나19의 퇴치 방법에 대해 많은 이들이 헷갈려 하는 대표적인 예들이다.
제주시는 코로나19의 궁금증이나 잘못된 상식에 대해 매일 브리핑을 통해 주민과 소통하며 시청 홈페이지에 예방조치법, 공공시설 방역 여부, 행사 개최 여부, 확진자 동선 등을 구체적으로 공지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조마조마하게 지내고 있다.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는 속담처럼 잘못된 지식과 정보는 상황을 더 악화시킨다. 도민 모두가 역량을 결집해 코로나19를 반드시 극복하고 예전처럼 평화롭고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 

뉴제주일보  webmaster@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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