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8000위 신들의 고향이자 저항의 역사를 간직한 제주에서 바라본 역사와 문화, 자연을 살펴보는 책이 나왔다.

강정효 사진가는 최근 책 ‘제주 아름다움 너머’를 펴냈다.

그는 제주 전역을 돌아다니며 제주의 가치와 사라져가는 모습을 현장감 있게 담았다.

책은 크게 ▲일만팔천 신들의 고향 ▲척박한 섬땅을 일군 지혜 ▲한라산이 곧 제주 ▲역사의 광풍이 휩쓸고 간 섬 ▲세계유산의 섬, 공존하는 자연 ▲섬 속의 섬으로 구성됐다.

강 사진가는 “제주의 무수한 신화와 도민, 제주인의 노동 문화, 한라산의 독특한 자원, 제주4‧3 등을 소재로 삼았다”며 “제주의 세계 유산과 제주에 속한 작은 섬들도 조명했다”고 밝혔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