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마스크 유통질서 확보 특별단속팀 운영
제주경찰 마스크 유통질서 확보 특별단속팀 운영
  • 정용기 기자
  • 승인 2020.03.0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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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경찰청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달 28일부터 마스크 유통질서 확보를 위한 특별단속팀을 편성·운영중이라고 3일 밝혔다.

특별단속팀은 지방청 지능범죄수사대, 사이버수사대, 광역수사대를 비롯해 3개 경찰서 수사·형사과 24명으로 편성됐다.

특별단속팀은 ▲마스크 매점매석 및 긴급수급조정조치 위반 행위 ▲공적 판매처에서 횡령 및 별도창구 판매행위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마스크 누수 불법행위 등을 집중 단속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상에서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마스크를 대량으로 매수하는 행위에 대한 모니터링과 단속을 병행하고 있다.

특별단속팀은 제주도 등 관계기관과 합동 현장점검을 통해 매점매석이 의심되는 2개 업체를 적발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가적 위기 상황을 악용해 마스크 유통질서를 교란하는 위법행위에 대해 엄정 처벌할 방침”이라며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공조, 비정상 유통행위에 대해서는 계도를 통해 원활한 마스크 유통질서가 확립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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