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이호동 도시 활력 증진사업의 하나로 추진해온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이 다음 달 준공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17억9100만원을 들여 이호 오도마을과 오광로, 일주서로를 연결(길이 487m‧폭 8~10m)하는 것으로 2018년 5월 착공 후 도로공사를 끝내고 현재 가로등이 마지막으로 설치되고 있다.
제주시는 도시계획도로 개설로 당초 해당 구간이 비좁은 탓에 차량 교행이 어려워 주민과 방문객들이 겪었던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호동 도시 활력 증진사업은 2016년 신규사업지구로 선정된 후 올해까지 총 78억원(국비‧지방비 각 50%)을 투입해 도시계획도로 2개 노선 확충과 중심가로 경관 정비, 주민교육, 컨설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은 완료됐다.
한편 도시활력 증진사업은 지자체의 자생적 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주민에게 최소한의 기초생활수준을 보장하고 지역의 특색 있는 발전을 도모한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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