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갈등 해소 방안으로 '연속토론회 개최' 등 제안
제2공항 갈등 해소 방안으로 '연속토론회 개최' 등 제안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0.02.20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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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 갈등 해소 방안으로 ‘연속토론회 개최’와 ‘숙의적 도민 수렴’이 제기됐다.

20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주 제2공항 건설 갈등 해소 위한 갈등영향분석 용역 추진상황 설명회’에서 발표를 맡은 이강원 (사)한국갈등학회 부회장은 “갈등 해소 방안으로 연속토론회 개최와 숙의적 도민 수렴 두 가지 안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사)한국갈등학회는 제주도의회 제주 제2공항 갈등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원철, 더불어민주당, 제주시 한림읍) 요청으로 갈등영향 분석 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이날 갈등해소방안의 원칙으로 ▲사실관계 갈등해소 이후 가치·이해갈등해소 순으로 협의 ▲지역사회와 소통 및 도민 수용성 제고 노력 핵심을 꼽기도 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도민들은 기존 공항 주변 주민들을 이해 당사자에 포함시켜 줄 것 등을 요구했다.

박원철 위원장은 “제주도-국토부-특위 3자간 협의를 통해 제2공항 갈등 해소를 위한 공동 의제를 발굴하는 등 도민 여러분의 힘으로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더 이상 제주의 아픔이 없도록 특위 활동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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