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달부터 신중년세대 위한 스마트스쿨 운영
제주도, 내달부터 신중년세대 위한 스마트스쿨 운영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0.02.20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신중년세대(40대ㆍ50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주도는 ‘2020년 신(新)중년 대상 미래설계 특강 및 스마트스쿨’을 다음 달부터 연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도는 최근 사회ㆍ경제 변화로 인해 은퇴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는 신중년세대를 중심으로 미래 자신의 삶을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도록 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첫 번째 미래설계 특강은 다음 달 5일 벤처마루 10층 대강당에서 ‘당신의 중년은 안녕하십니까?’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특강에서는 바쁘게 자신을 잃고 살아가는 신중년세대에게 행복한 삶의 설계를 위한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조언과 지혜를 담은 힐링 스토리를 유쾌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특강을 맡은 이호선 강사는 상담복지학과교수로서, KBS '아침마당,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MBN '동치미, 엄지의 제왕' 패널 및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강연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미래설계 특강은 다음 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매월 첫째주 목요일 오후 7시 벤처마루에서 운영된다. 

강의 내용으로는 생애설계 7대 영역(일, 재무, 사회공헌, 사회적관계, 가족, 여가, 건강)에 대한 주제를 1개씩 선정해 운영되며, 강사는 관련분야 저명한 전문가를 초빙해 진행하게 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수강 신청은 전화(064-710-3823~5)로 받는다.

두 번째 스마트 스쿨은 신중년세대의 향후 삶의 원동력이 될수 있도록 하기 위해 ‘스스로 하는 자산관리’, ‘건강체조지도사 전문과정’을 개설해 운영된다. 이는 제주도청 2청사 자유실에서 4개월(4월~7월)간 진행된다.

‘자산관리 강좌(주1회, 목요일)’는 미래설계의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재무’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키워 은퇴 후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위해 마련됐다.

‘건강체조지도사 전문과정(주1회, 월요일)’은 신중년 세대의 경력개발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로 연계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준비됐다.

수강료는 3∼4만원(월 1만원)이며, 수강신청은 다음 달 6일부터 제주도 홈페이지 '새소식'란을 통해 접수한다. 

현학수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신중년세대는 근로희망 욕구가 높고 퇴직 이후에도 경제적 불안감이 크기 때문에 심리적 충족감과 건강유지 등의 필요성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세대”라면서 “도 전체인구의 32.9%를 차지하는 신중년세대를 응원하기 위해 미래설계 및 경력개발 교육을 도민 평생교육 사업으로 활성화 시켜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