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접근관제소 교통량 18만3636대 ‘최고치’
제주공항 관제탑도 인천공항 이어 가장 붐벼
제주공항 관제탑도 인천공항 이어 가장 붐벼
지난해 역대 가장 많은 항공기가 제주 하늘길을 지나다녔던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토교통부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접근관제소가 처리한 항공 교통량은 총 18만3636대로, 전년(17만6864대)보다 3.8% 증가했다.
제주접근관제소는 제주국제공항을 기점으로 입출항하거나 주변 상공을 통과하는 항공기를 관제한다,
지난해 하루 평균 503대에 달하는 항공기가 제주 하늘길을 지나다닌 셈이다.
특히 지난해 제주접근관제소의 항공 교통량은 지금껏 가장 많았던 2016년(17만8538대)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제주국제공항 관제탑에서 처리한 교통량 역시 전년(17만6606대) 대비 3.0% 증가한 18만1860대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인천국제공항 관제탑(40만9768대)에 이어 국내 공항 관제탑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처리량이다.
제주공항 관제탑 교통량은 2016년 17만7538대로 김포공항(16만6760대)을 처음 넘어선 이후 해마다 격차를 더욱 벌리고 있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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