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오피스 수익률 치솟았는데…제주는 ‘뚝’
전국 오피스 수익률 치솟았는데…제주는 ‘뚝’
  • 문유미 기자
  • 승인 2020.02.19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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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투자수익률 7.67%로 11년 만에 최고치
제주, 전년 比 급락한 2.40% 그쳐 전국 최저

지난해 전국 오피스 투자수익률이 11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지만 제주지역의 수익률은 급락하면서 전국 최저치를 기록했다.

19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연간 오피스 투자수익률은 7.67%로, 전년(7.61%)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08년(13.74%)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그러나 제주지역의 경우 지난해 연간 오피스 투자수익률이 2.40%에 그치면서 전년(6.52%)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는 전국 평균을 5%포인트 이상 밑도는 수치로, 17개 시·도 가운데서도 가장 낮았다. 

제주지역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오피스 등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 및 수요도 위축되면서 전반적인 수익률이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에서 투자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서울(8.78%)이었으며 이어 경기(8.60%), 인천(7.43%), 대구(6.79%), 부산(6.09%) 등 순이었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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