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시민 민주당 20년 독주로 어려움…중도보수로 개혁”
“서귀포 시민 민주당 20년 독주로 어려움…중도보수로 개혁”
  • 김지우 기자
  • 승인 2020.02.18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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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2020 4·15총선 예비후보자에게 듣는다]
미래통합당 허용진 예비후보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본격화되면서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들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본지는 유권자들이 올바른 선택으로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인터뷰에 응한 예비후보자들의 비전과 철학, 지역발전을 위한 공약 등을 ‘선택! 2020 4·15 총선 예비후보자에게 듣는다’ 기획 보도를 통해 소개한다. <편집자주>

제2공항 기점 연계 해안도로 모노레일 건설 추진
JDC, 제주도 소속 지방공사 전환해 사업 재조정
탐라대 부지 ICT 융합대학 유치 인재 양성 공약

“국민과의 약속을 온전히 지켜 오늘보다 내일 더 잘살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허용진 예비후보(62·미래통합당)는 실천하는 정치를 통해 더 나은 서귀포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허 예비후보는 “정치는 국민, 특히 서민들과 사회적 약자들에게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잘살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것”이라며 “상식과 정의가 살아 숨쉬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고 ‘개천에서 용이 나는’ 희망의 사다리를 복원해 부와 가난의 대물림을 끊어내고 미래세대에게 꿈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허 예비후보는 “비뚤어진 정의를 바로세우고 서민들의 아픔을 함께 하며 보다 나은 내일을 준비하겠다는 약속을 온전히 실천해 나가는 것이 제가 꿈꾸는 정치의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허 예비후보는 “청소년 시절 지독한 가난 때문에 남들보다 4년이나 늦게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홀로 학비를 벌며 사법고시에 합격했다”며 “서민의 입장에서 행동하면서 꿈과 희망이 흘러넘치는 서귀포시를 만들어낼 진정한 일꾼은 제가 유일하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허 예비후보는 “건설·부동산 경기가 가라앉고 영세 소상공인들의 한숨이 깊어지는 가운데 제주경제의 한 축인 감귤산업마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며 “여기에 코로나19 사태로 관광이 치명타를 맞으면서 제주경제는 그야말로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해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허 예비후보는 “제2공항 건설을 조속히 추진하고 이와 연계한 모노레일 건설 등으로 건설 및 부동산 경기를 부양해야 한다”며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활성화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소규모 건설업자들의 생업기반이 붕괴되지 않도록 철저히 배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 예비후보는 “감귤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단기적으로 일정 물량을 공개시장 외에서 판매하는 방안을 강구해 감귤가격 안정화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허 예비후보는 “JDC를 제주특별자치도 소속 지방공사로 전환해 헬스케어 타운 및 예래휴양단지 사업에 대해 장기발전전략 측면에서 사업을 재조정해야 한다”며 “제주도청 일부와 도의회 등 주요기관의 서귀포시 이전을 추진해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장기적인 균형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전했다.

허 예비후보는 자신의 주요 공약으로 ▲제2공항 신속 추진 및 이와 연계한 모노레일 건설 ▲감귤의 지속가능한 산업 육성 및 전업농 농지세·상속세 조정 ▲옛 탐라대학교 부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대학 유치 등을 꼽았다.

허 예비후보는 제2공항 신속 추진 및 모노레일 건설과 관련해 “제2공항을 기점으로 해안도로를 따라 모노레일을 건설해 관광소득이 지역주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별법을 제정해 삶의 터전을 잃는 주민들에 대한 합리적인 보상 방안을 마련하고, 면세점·상업시설 등에 대한 주민 우선 참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감귤 산업과 관련해선 “감귤나무 녹지보완 기능을 감안한 공익직불금 지급을 확대해 관당 4500원 이상의 최저가를 보장하겠다”며 “농지 양도세 장기보유 특별공제 한도를 확대하고 상속세와 증여세법을 개정해 농지 양도·상속에 따른 조세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허 예비후보는 “노지감귤 위주의 감귤산업에 대한 구조조정과 영세농에 대한 지원 확대, 가공산업 육성 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허 예비후보는 “탐라대학교 부지에 ICT 융합대학을 유치해 4차산업혁명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겠다”며 “4차산업 창업지원센터를 병행 설치해 미래 먹거리와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감귤·관광에 치우친 서귀포시 경제구조를 개편하는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허 예비후보는 “현재의 난국은 현실을 무시하고 이념 편향적인 정책을 강행해온 ‘문재인 아마추어 정부’와 서귀포시에서 20년을 독주하면서 시민들의 어려움을 외면하는 민주당 국회의원들의 합작품”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허 예비후보는“민주당 정부와 국회의원들을 심판하는 것이 이번 선거의 의미이자 제주의 시대정신”이라며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서귀포시, 공정과 정의가 살아 숨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낼 건강한 중도보수세력에게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허용진 예비후보는…
남주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귀포시 교육지원청 인사위원, 제주특별자치도 숙의형 공론화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변호사로 활동 중이며 취미는 테니스, 종교는 없다.

■ 허용진 예비후보를 지지합니다

“살만한 세상 일구어 낼 서민의 일꾼”

고등학교 동기 강성대씨
 

어떤 난관에도 좌절을 모르는 불굴의 의지와 지독한 노력으로 끝을 보고 마는 집념, 문제의 핵심을 짚어내고 풀어가는 혜안과 추진력, 그리고 무엇보다 어려운 이들을 향한 마음이 따뜻한 서민의 아들. 

저와 지인들에게 각인된 허용진 예비후보의 참모습입니다.

허 예비후보의 별명은 ‘하르방’ 이었습니다. 소작농 집안에서 5남1녀중 막내로 태어나 끼니를 다반사로 거르며 살았던 지독한 가난 때문에 남들보다 4년이나 늦게 진학한 탓에 얻은 애칭입니다.

남주고를 꼴찌로 입학했던‘하르방’은 1·2등을 다투는 수재가 돼 졸업하더니, 고려대 3학년때 사법고시에 합격하며 ‘서귀포의 전설’이 됐습니다. 그야말로 개천에서 용이 난 것이지요.

허 예비후보는 팍팍한 삶 때문에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돌보는 한편 ‘헬스케어타운 숙의형 공론조사위원장’을 맡는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발벗고 나서는 ‘서귀포의 지킴이’가 됐습니다.

허 예비후보의 꿈은 이땅의 90%가 넘는 서민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입니다. 가난과 어려움을 몸으로 체득했기에 서민들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실천해낼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보다 나은 내일, 우리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흘러넘치는 살만한 세상을 일구어낼 제대로 된 일꾼이 누구인지, 선택은 자명하지 않겠습니까.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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