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농작물재해보험 사업 시동
올해 농작물재해보험 사업 시동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0.02.1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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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손해보험 제주총국, 가입 품목.일정 확정 따라 판매 돌입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및 농가 피해를 보상해주는 농작물재해보험 사업이 올해에도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NH농협손해보험 제주총국(총국장 한재현)은 2020년도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품목과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농가의 경영 안정 도모를 위한 올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적으로 단감과 떫은감에 대한 농작물재해보험이 오는 28일까지 판매되는데 이어 원예시설과 버섯 품목도 오는 24일부터 지역 농축협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또 감귤과 고추는 오는 4월에, 참다래와 콩은 6월에, 양배추와 브로콜리, 메밀, 가을감자, 당근은 7월에, 월동무는 8월에, 마늘과 양파는 10월에 각각 가입할 수 있다.

도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실적은 2017년 5717농가(3608㏊)에서 2018년 1만279농가(7492㏊), 지난해 1만7464농가(1만7444㏊) 등으로 급증하면서 태풍 등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경영 안정에 한 몫을 하고 있다.

특히 가입 품목도 감귤과 콩, 가을감자, 메밀, 양배추, 브로콜리, 원예시설, 당근, 월동무, 마늘, 양파 등 18개 품목으로 확대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가입 희망 농가는 보험료의 15%만 부담하면 되고, 나머지 보험료는 국가(50%)와 지자체(35%)에서 지원해준다. 가입은 도내 지역 농축협 창구를 이용하면 된다.

한재현 NH농협손해보험 제주총국장은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은 농가 선택이 아닌 자동차보험처럼 필수가 된 만큼 농업인의 안정적 영농활동을 위해 올해에도 최선을 다해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형 기자  kimt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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