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대정오일시장 북측 도시계획도로 미개설 구간을 개통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업 구간은 하모3리입구 교차로부터 대정오일시장을 잇는 길이 80m, 폭 15m의 도로다.
해당 구간은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가 상향 요구와 상가건물 철거 거부 등의 이유로 보상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2012년 12월부터 공사가 중단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해당 구간은 보행자가 교통사고에 노출됐던 곳”이라며 “이번 도로 확장으로 안전한 보행로 확보와 주민들의 농수산물 유통으로 소득증대에 직·간접적인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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