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학습 부진율 낮춘다..."기초학력 미달 '제로화'"
초등학생 학습 부진율 낮춘다..."기초학력 미달 '제로화'"
  • 장정은 기자
  • 승인 2020.02.1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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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교육지원청 기초학력 향상 명품학교 사업 추진
학교단위별 교육과정 모델 개발 '맞춤형 지원'

제주시교육지원청이 초등학생 학습 부진율을 낮추기 위해 기초학력 미달 ‘제로화’에 나선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광양초와 구엄초, 아라초, 애월초 등 관내 4개 학교를 대상으로 2020학년도 ‘기초학력 향상 명품학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학교단위별로 교육과정 모델을 개발, 운영하는 맞춤형 지원 사업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1~2학년군에 한글책임교육을 비롯한 읽기학습 지원 △3~4학년군에 3R’s 정착을 위한 읽기와 쓰기, 기초수학 지원 △5~6학년군에 자기 주도 학습 능력 함양을 위한 학습코칭 지원 및 정서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병행 실시 등이다.

이를 위해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지난 14일 선정된 학교의 관리자 및 업무담당 교사, 교육지원국장, 교육지원과장, 기초학력 업무담당자 등 11명으로 구성된 ‘기초학력 향상 명품학교 운영협의회’를 갖고 효율적으로 현장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참여 학교 관리자와 교사들은 교육과정 수립주간에 학교 구성원들과 충분한 논의를 통해 교육과정 및 수업과 연계한 학교단위 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제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기초학력 향상 명품학교 운영을 통해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을 활성화하는 한편 제주형 학력 향상 모델을 구축하고 일반화해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정은 기자  jeun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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