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가 16일부터 당면 목표인 ‘1부 승격’을 위해 홈에서 훈련을 재개했다.
제주는 1월 21일부터 지난 12일까지 태국 치앙라이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갖고 강도 높은 전술 훈련과 연습경기를 통해 하나의 팀으로 거듭났다.
귀국 후 사흘간 휴식을 통해 숨을 고른 제주는 16일 오전 선수단 소집을 마친 뒤 곧바로 훈련에 들어갔다.
제주는 오는 18일 포항 스틸러스와 두 차례 연습경기를 가진 후 23일 경주한수원과의 맞대결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이번 경기는 코로나19로 인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남기일 감독은 ‘올해 제주의 축구는 지난해와 명백히 다를 것이다. 모든 구성원이 1부 리그 승격이라는 목표를 위해 하나로 뭉쳤다“며 ”구단이 내게 ’팬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축구를 선사해 달라‘고 주문했다. 개막 전까지 만반의 준비를 다해 1부 승격을 위해 전력 질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는 3월 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를 상대로 2020 K리그2 개막전을 갖고 ‘1부 승격’을 위한 대장정에 오른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