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학생 독서교육 '통합적 읽기 능력 강화'
도교육청, 학생 독서교육 '통합적 읽기 능력 강화'
  • 장정은 기자
  • 승인 2020.02.1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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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 및 통합적 읽기 능력 함양을 통해 평생 독서를 생활화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2020 독서교육 활성화 시행계획’을 수립해 독서교육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2020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해 독서교육 내실화 기반 조성, 교육과정 연계 독서 활동, 가정 및 지역사회 연계 독서 활동, 평생 독자 양성을 위한 학교 독서문화 지원 등 4가지 추진과제를 설정했다.  

2020 독서교육 활성화 시행계획으로 첫째, 학교 맞춤형 독서교육 운영비를 지원한다. 

학교급별, 학교 규모별 학교운영기본경비로 최대 500만원을 지원해 교육과정 연계 독서교육과 학부모 및 지역민과 함께 하는 독서교육, 1인 1책 만들기 지원, 학교 책 만들기, 전교생이 함께 하는 책 읽기 프로젝트 운영 등 학교 구성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학교 맞춤형 독서교육을 활성화한다.

둘째, ‘같은 책 읽고 생각 나누기’ 도서구입비를 지원한다. 

학생 1인당 1만원을 학교운영기본경비로 지원(초 3 ∼ 고 3)해 2015 개정 교육과정 국어과 ‘한 학기 한 권 읽기’ 수업 연계 도서구입비로 활용이 가능해진다.

‘같은 책 읽고 생각 나누기’ 도서구입비 지원은 도서관 도서구입과 별개로 학년(군)별 협의 후 도서 선정, 수업 및 독서 활동에 활용, 학년(군)·반별 도서 교체 수업 활용 후 학교 및 지역 책 축제에서 활용 또는 학생들에게 배부가 가능하다.

셋째, 평생 독자 양성을 위한 학교 독서문화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중학교(1학년 30학급) 성장과 나눔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독서토론 프로그램 운영 전문가 인력풀을 구성해 1회당 3차시 3∼5회차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게 되며 희망학교와 일정 조율 후 학교로 찾아가는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추후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학생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대상 학급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학교급별 독서교육 운영 사례 공유 워크숍, 제주 책 축제 연계 2020 제주 학생 토론 한마당 운영, 독서 수업 역량 강화 연수 등을 추진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20 독서교육 활성화를 통해 제주 학생들이 자신과 타인 그리고 자신을 둘러싼 사회와 문화를 이해하고 비판적 사고 및 판단 능력을 통해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며 사회 발전에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태도를 갖춘 평생 독자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정은 기자  jeun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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