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비양도·가파도에 헬기 이착륙장 조성
우도·비양도·가파도에 헬기 이착륙장 조성
  • 정용기 기자
  • 승인 2020.02.1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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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소방안전본부는 올해 응급의료 취약지역인 우도와 비양도, 가파도 등 3곳에 헬기 이착륙장을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도내 도서지역 응급환자 헬기 이송 건수는 2017년 28건, 2018년 36건, 지난해 49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들 유인도서 3곳에는 헬기 이착륙장이 없어 대부분 선박을 통해 응급환자를 의료기관으로 이송해왔다.

도소방안전본부는 이달부터 진행 중인 설계 용역을 마무리한 뒤 착공에 들어가 연내로 준공한다는 목표다.

도소방안전본부는 우도와 비양도, 가파도에 헬기 이착륙장이 조성되면 응급환자 이송과 재난현장 투입 등 긴급상황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도서지역 주민들이 위급 상황 시 보호받을 수 있는 구조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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