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길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63)는 10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바른미래당 입당 기자회견을 열고 입당 배경 등을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선거법 개정에서 보듯이 대한민국은 미국식 양당제가 아니라 유럽식 다당제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며 "한국의 정치 발전과 민생 살리기에 더 적합한 정치체제로 나아가가는 이 중차대한 시점에서 이를 실현할 수 있는 바른미래당 발 제3지대 중도개혁정당 창당에 일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양 예비후보는 이어 "최근 손학규 대표의 주도 하에 바른미래당이 참여하는 제3지대 통합신당 창당이 가속화되는 것을 보면서 지난 8년간 안철수 현상과 손학규 대표의 개헌 추진을 통해 한국정치의 고질적인 양당정치를 넘어서길 바라왔던 저의 염원이 이제 다시 시동을 걸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며 "바른미래당이 주도하는 제3지대 정당을 창립하고 키워나가는 데 혁혁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도내·외 130만 제주도민의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