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극복 위한 ‘범도민 협의체’ 13일 출범
신종 코로나 극복 위한 ‘범도민 협의체’ 13일 출범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0.02.10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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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0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11차 신종 코로나 합동 브리핑을 열고 범도민 위기극복 협의체를 13일 출범한다고 밝혔다. 사진=고경호 기자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0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11차 신종 코로나 합동 브리핑을 열고 범도민 위기극복 협의체를 13일 출범한다고 밝혔다. 사진=고경호 기자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유입 차단 및 지역경제 여파를 극복하기 위한 ‘범도민 위기극복 협의체’(이하 범도민 협의체)가 13일 출범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0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11차 신종 코로나 감염증 합동 브리핑’을 열고 범도민 협의체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범도민 협의체는 ▲경제 ▲관광산업 ▲건설경기 활성화 ▲1차 산업 ▲지역사회 ▲사회복지 ▲기획조정분과 등 7개 분과로 구성된다.

관련 기관·단체, 출자·출연기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각 분과는 신종 코로나 사태로 인한 현황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과제 발굴에 나선다.

제주도는 범도민 협의체 분과별로 파악한 피해 상황과 단기·장기 과제, 정부 건의사항 등을 신속히 추진하는 한편 추경에 반영해야 할 과제들도 발굴할 예정이다.

또 분과별로 제시된 과제들을 우선순위에 따라 추진하고, 예산을 재조정해 즉시 시행할 방침이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브리핑에 앞서 진행된 주간정책 조정회의에서 “신종 코로나 국면이 더해진 현재의 경제 상황은 제주만의 문제가 아닌 만큼 재외도민, 명예도민, 제공회, 자매도시 등 전국적이고 세계적인 시각을 반영할 수 있는 국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범도민 협의체가 성공하려면 공무원 조직, 지역사회, 전문가들이 밀접하게 연결돼야 한다. 각 분과가 상호 연계하고 체계적인 일관성을 지닐 수 있도록 위기극복 지원단, 비상경제 추진단을 구성해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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