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사람 중심·자연 친화 도시' 청사진 다시 그린다
제주도, '사람 중심·자연 친화 도시' 청사진 다시 그린다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0.02.0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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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사람 중심과 자연 친화적 도시’ 조성을 위한 청사진을 다시 그린다.

제주도는 경관관리계획과 유니버설디자인 기본계획을 재정비한다고 9일 밝혔다.

제주도 경관관리계획은 5년마다 재검토해 정비하도록 규정된 경관법에 따른 것이다. 제주도는 이달 재정비 용역에 착수해 내년 4월까지 경관관리계획 재정비 용역을 마칠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번 경관관리계획 재정비를 통해 최근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따른 다양한 발전시설 수립, 빛 경관의 중요성에 따른 야간경관 및 해안경관 관리 방안, 제주 문화경관에 대한 현황조사 등 변화한 지역 환경과 지역 특성에 맞는 경관 관리 방안 마련, 체계적인 경관 형성과 관리를 위한 경관지침 및 실행계획 마련에 주력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이와 아울러 고령자 및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수요 증가를 위해 유니버설디자인 기본계획 재정비에도 나선다. 특히 제주도는 지난 5년간 추진된 기본계획의 성과와 문제점을 분석해 유니버설디자인 정책 추진 방향을 재정립하고, 지역 내 유니버설 디자인 조사 및 현황 분석에 나설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에 더해 도청 시책 연계분석을 통한 유니버설디자인 범위 설정, 유니버설디자인 가이드라인 및 적용대상 기준 재정비, 유니버설디자인 활성화 구역 지정 및 시범사업의 연도별 추진방향 제시 등 지역 특색에 맞는 연도별·단계별 목표 설정과 각 목표별 중점 추진 과제 및 실천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고우석 제주도 도시디자인담당관은 “이번 용역을 통해 향후 5년간 제주 도시 디자인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바람직한 도시 이미지 형성과 청정 제주의 보전·관리 방향을 연계성 있게 구현해 제주의 다채로운 미래상에 반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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