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박물관, 개관 25주년 다채로운 전시 '풍성'
제주교육박물관, 개관 25주년 다채로운 전시 '풍성'
  • 장정은 기자
  • 승인 2020.02.0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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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박물관 25년을 돌아보다’ 기획전 마련
특별전 ‘유배인과 제주교육’도 열려

제주교육박물관(관장 김희운)이 올해 개관 25년을 맞아 다채로운 전시를 마련, 도민들을 만난다.

제주교육박물관은 ‘역사와 문화로 행복한 삶과 교육’을 2020년 운영 기본방향으로 선정하고 ‘제주교육박물관 25년을 돌아보다’ 기획전을 마련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개관 25주년을 기념 ‘제주교육박물관 25년을 돌아보다’ 기획전을 오는 4월에 열고 제주교육박물관의 역사와 소장자료와 그동안 진행한 특별전, 교육 등을 도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어 올 하반기에는 제주교육에 영향을 미친 유배인들을 조명하는 특별전 ‘유배인과 제주교육’을 개최한다.

특별전에는 추사 김정희 선생 관련 자료와 함께 제주 오현 관련 유물, 유배인의 제자와 서당, 근대 제주에 온 유배인의 문화 등을 조명한다.

또 박물관 자료 열람과 박물관 소장 학술도서 등을 보다 쉽게 접근하기 위해 개방형 문헌정보실을 마련하고 박물관 소장 ‘고문서를 통해 본 조선 후기의 제주인의 삶’과 자연과 문화에 대한 어린이들의 관심을 향상시키기 위한 ‘제주를 색칠하자’를 각각 발간한다.

이와 함께 제주 4‧3 및 근현대사 관련 프로그램, 제주문화유산답사, 전통문화 역사 교실, 제주 신화 속 즐거운 인형극, 교가 노래방, 추억의 교실, 제주어전시관 등 수요자 중심의 체험 공간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김희운 제주교육박물관장은 “25년 동안 사랑과 성원을 보내준 도민들과 제주교육 가족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올해를 제2의 도약기로 삼아 더욱 내실 있는 전시와 자료 수집‧보존, 평생 교육 등을 펼쳐 도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박물관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장정은 기자  jeun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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