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제주포럼의 대주제가 ‘아시아 다자협력을 위한 새로운 구상’(Reinventing Multilateral Cooperation in Asia)으로 결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될 예정인 제15회 제주포럼의 대주제를 확정하고 다음달 14일까지 세션에 참여할 기관을 모집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대주제에는 아시아의 협력이 이미 이뤄지고 있는 만큼 이를 재구상해 발전시켜야 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특히 올해 제주포럼은 ‘다자주의’와 ‘협력정신’에 포커스를 맞춰 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에 필수적인 다자협력을 증진하고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는 담론의 장으로 역할 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구성도 다소 변화한다.
참가자들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동시 개최 세션을 최소화해 총 50개 정도의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제주포럼의 취지를 계승하기 위해 ‘평화’ 분야 세션 비율을 60% 이상으로 확대키로 했다.
제주도와 제주포럼 사무국은 다음달 14일까지 세션 참여 기관의 기획안을 접수해 의제선정자문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참여 여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