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국민 생명과 안전에 여야 없다”
오영훈, “국민 생명과 안전에 여야 없다”
  • 변경혜 기자
  • 승인 2020.01.2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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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병원 연휴기간 비상체제 돌입한 의료진 격려

오영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은 28일 ’신종 감염병 대응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이 마련돼 있는 제주대학교 병원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검역 및 방역 강화와 설 연휴 기간 비상체제로 돌입한 의료진을 격려했다.

제주대 병원에는 현재 격리병상 9개를 확보하고 있으며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17개 병상을 추가로 운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민주당 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오 의원은 이날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는 여야 구분없이 지혜를 모아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보건당국을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유관기관 등과 함께 조속한 대책회의 추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제주대병원측은 “제주지역에서도 우한폐렴 의심환자 신고가 들어오고 있고, 검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입원 및 치료환자 외의 내방객들의 제주대병원 방문을 금지해줄 것을 요청한다”며 “의심환자가 발생할 경우 질병관리본부콜센터 1339번으로 신고해달라”는 입장을 전했다.
정부는 현재 감염병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한단계 격상하고 전세기를 투입하고 방역대응 예산에 208억원을 신속하게 집행, 군 의료 인력까지 필요시 투입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등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공항과 항만 검역소는 제주도의 감염병 차단의 전초기지인만큼 모자란 것보다 과한 것이 나을 정도로 더욱 철저하게 검역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제주대병원 내 면회객 금지조치를 내린 데 대해 제주도민을 비롯 도내 방문자께서는 한마음 한뜻으로 협조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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