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인 여성가구 안전 대책 추진
제주도 1인 여성가구 안전 대책 추진
  • 부남철 기자
  • 승인 2020.01.28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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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크게 증가하고 있는 여성 1인가구를 위한 안전 대책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여성 1인가구 증가율이 다른 시도에 비해 높음에 따라 이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제주지역 여성 1인가구 증가율은 2018년 기준 20.8%로 전국 평균 12.7%에 비해 8%포인트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세종시(6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여성 안전도시 인프라 조성과 여성 안심 시책을 강화하기 위해 생활안전 사각지대 개선을 위한 CCTV 및 스마트 관제시스템을 도입하는 데 95억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여성 안심 3종세트 지원 사업과 택시 및 심야버스 안전서비스 사업 등에 1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제주도는 또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 분야는 양성평등교육센터 설치 운영 3억원, 생활 속 문화 확산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과 성평등 공감 캠페인, 성평등 미디어상 등에 4억원을 투자한다.

제주도는 지난해부터 4개년 계획으로 ‘더 제주처럼’ 양성평등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소통과 포용으로 더 성평등한 제주사회 실현’이라는 비전을 위해 성평등한 사회환경 조성, 여성‧가족의 삶의 질 제고,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 등 3대 목표를 설정해 추진하고 있다.

이현숙 제주도 성평등정책관은 “‘더 제주처럼’ 시행 2년차인 올해는 성평등협의회 운영 등 민관 거버넌스 협력을 강화, 실효성 있는 양성평등 정책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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