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을 선거구 예비후보(52·자유한국당)는 27일 "중국 우한 폐렴 사태는 현대의 흑사병 사태로 번져나갈 수 있다"며 "원희룡 도지사는 더 늦기 전에 행정명령으로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항공기 운항을 당장 중단시켜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우한 폐렴 사태는 현재 모든 국가가 비상사태급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북한도 중국 항공기 운항을 전면 중지하면서 중국인 관광객을 막고 있음은 물론 국경까지 폐쇄하면서 대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행정명령은 현재 '긴급 재난상황'이기 때문에 취할 수 있는 도지사 행정권한"이라면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우한 폐렴 사태가 중국인 관광객 내도를 전면적으로 봉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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