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글로벌교원양성거점대학 사업단(이하 GTU사업단)은 외국인과 이주민, 난민 등 한국어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 심화 발음 교재를 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발간된 교재는 제주대 교육대학·사범대학 예비교사가 국내외 교육봉사, 다문화 학생 멘토링 때 활용하기 위해 제작됐다.
교재는 표준어 규정 가운데 표준 발음법을 중심으로 국어 발음 현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예시 단어를 제시해 학생이 스스로 연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재는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모든 외국인 및 한국어 교육 교사도 활용할 수 있다.
GTU사업단은 누구나 제약 없이 이 교재를 활용해 교육할 수 있도록 안내 영상도 보급할 계획이다.
제주대 관계자는 “우리가 외국어 발음을 모국어 화자만큼 잘할 수 없듯이 외국인에게도 한국어 발음은 무척 어렵다”며 “한국어 사용이 어느 정도 익숙해진 외국인이 더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한국어를 구사하는 데 이 교재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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