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최대 화두 '총선'-'경제'...민심은 어디로
설 연휴 최대 화두 '총선'-'경제'...민심은 어디로
  • 김현종 기자
  • 승인 2020.01.22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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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사는 문제 밥상 여론 중심에 놓일 전망...정치권.도정에 민생현안 해법 주문
3개 선거구 후보 비교 분석-검증 '뜨거운 감자'...1차 산업 위기도 집중 거론될 듯

설 연휴기간 도민사회 밥상머리 민심의 향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415 총선을 앞두고 예비후보와 정당은 여론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2일 도내 각계각층 의견을 종합하면 단연 경제총선이 설 연휴 최대 화두로 꼽힌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호황을 누리던 제주의 지역경제가 급격한 침체의 늪으로 빠져드는 상황과 맞물려 도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가 설 연휴 밥상 여론의 중심을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도민들이 정치권과 행정당국에 경제 살리기를 주문하는 목소리도 높아질 전망이다.

80여 일을 앞둔 총선도 명절 밥상머리를 달굴 핵심 이슈다. 3개 선거구별 구도와 판세, 예비후보들의 능력과 자질을 비롯해 지역현안 해결 과제에 대한 비교 분석과 검증이 예상된다.

선거구별로 제주시갑은 현역 불출마에 따른 전략공천 여부, 제주시을은 이른바 리턴매치성사 여부, 서귀포시는 현역 강세에 맞설 대항마 등이 뜨거운 감자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최근 여야가 프레임전을 벌이고 있는 정권 심판론과 야당 심판론이 도마에 오르며 총선 초반여론이 굳혀질 것으로 보인다. 국정과 도정에 대한 평가도 곁들여질 전망이다.

이 밖에도 도민들은 제2공항을 비롯한 공공갈등과 각종 현안, 생활난()을 집중 거론하고 감귤광어를 비롯한 1차 산업 위기와 부동산 침체에 대한 해법 찾기에도 열을 올릴 예정이다.

2공항을 놓고는 총선 예비후보들의 찬반 입장 관측과 그에 따른 지지 및 평가도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총선 예비후보들과 각 정당은 민심의 추이를 향해 안테나를 가동하고 있다.

예비후보들은 설 연휴기간 온 신경을 집중해 제주사회 여론 향배와 각종 변수를 파악하고 이를 반영해 도민 유권자의 표심을 얻기 위한 선거 전략과 공약 마련에 공을 들일 태세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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