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 예비후보(52·자유한국당)는 21일 "제주 4·3 특별법 개정을 국회 입성 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민주당 소속 제주 출신 국회의원들은 해마다 제주 4·3 특별법 개정을 외쳤으나 특별법은 현재 국회 내에 방치된 채로 몇 년째 길을 일고 헤매는 미아와 같은 처지에 놓여 있다"라며 "당선돼 국회에 입성하면 제주 4·3 특별법 개정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 본회의 통과에 주력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제주 4·3 특별법 개정의 핵심은 피해 배·보상을 기초로 트라우마센터 구축, 예비검속 수형인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라며 "제주 4·3 특별법 개정으로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단초를 놓고, 제주 4·3 특별법의 정신인 '화해와 상생'이 21세기 선진사회로 도약하는 제주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승화하길 기원한다"라고 강조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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