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 올해 말까지 총 1만 5000대의 스마트 가스계량기가 보급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2월 제주시 노형동에 100대 설치를 시장으로 스마트 가스계량기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에 올해 안으로 총 1만500대의 스마트 가스계량기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해 가스사용자 사생활 보호와 검침원의 근무환경 개선, 가스누출에 대한 안전성 향상 등 도시가스 계량ㆍ검침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제주시 노형동을 시작으로 스마트 가스계량기 실증사업에 나섰다.

산업부는 실증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스마트 가스계량기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기술적ㆍ제도적 보완사항을 파악ㆍ해결하고 소비자 만족도와 실시간 가스누출 감지 기능의 효과 등 스마트 가스계량기의 효용을 검증할 계획이다.

스마트 가스계량기는 검침원이 집집마다 방문하지 않아도 외부에서 검침을 할 수 있으며 공급사에서는 가스누출 정보를 실시간으로 감지가 가능한 차세대 계량기를 의미한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