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외고 일반고 전환 모형' 제2호 공론화 의제 확정
'제주외고 일반고 전환 모형' 제2호 공론화 의제 확정
  • 장정은 기자
  • 승인 2020.01.2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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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주교육공론화 2호 의제로 ‘제주외국어고등학교의 일반고 전환 모형’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17일 제3차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를 열고 제주외고 일반고 전환을 비롯해 제주 영어교육도시 추가 국제학교 설립, 아라지구 초등학교 신설 등 총 11개 예비 의제 가운데 위원들의 논의를 통해 ‘제주외고 일반고 전환 모형’을 제2호 의제로 공식 결정했다.

현재 거론되는 전환 모형은 두 가지이며 첫째 제주외고를 ‘제주시 동(洞)지역 평준화 일반고로 전환’, 둘째 지금의 자리에서 ‘읍면 비평준화 일반고로 전환’이다.

최종 전환 모형을 결정하기 위한 세부 공론화 방향 및 방안 등은 앞으로 열릴 공론화위원회에서 논의, 결정된다. 

공론화위원회는 오는 2월 7일 제3차 회의에서 세부의제, 여론조사 방법, 도민참여단 규모 및 운영 방안, 공론화 심의 방안 등이 심의·의결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제2호 공론화 의제가 확정됨에 따라 제주외고를 일반고로 전환하기 위한 절차를 공식 추진할 것”이라며 “일정대로 추진되면 제주는 정부가 계획한 2025년보다. 이른 시기에 일반고 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데 충실하고 공론화 과정으로 도민들의 합의하는 전환 모형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은 기자  jeun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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