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월평동 살인사건 피의자가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최근 살인혐의로 구속된 임모씨(51‧여)를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임씨는 지난해 12월 16일 제주시 월평동 소재 단독주택 내부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거주자 김모씨(당시 58세)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현장에서 확보된 흉기에서 임씨의 혈흔과 DNA가 나왔다.

부결 결과 김씨는 머리‧목 부위를 수차례 흉기로 찔려 과다출혈로 사망했다는 소견이 나왔다.

임씨는 피해자가 자신을 집에서 나가라고 하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