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헌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 예비후보(51·자유한국당)은 16일 논평을 내고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장애 비하' 발언에 대한 대국민 사과와 사퇴를 촉구했다.
구 예비후보는 "이해찬 대표가 자당 총선 영입인사 1호인 척수장애인 최해영 교수를 언급하다 '선천적인 장애인은 의지가 약하다' 는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라며 "이는 장애인을 비정상의 울타리 안에 가두려는 편협한 생각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구 예비후보는 이어 "이해찬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인간극장 류 스토리를 가진 영입인사들로 총선을 치르려는 민주당의 기획이 얼마나 사상누각에 불과한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 대표는 마땅히 장애인 비하 발언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당장 대표직을 사퇴해야 한다"라고 피력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저작권자 © 뉴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