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일부 중학교 쏠림 현상 여전
제주지역 일부 중학교 쏠림 현상 여전
  • 장정은 기자
  • 승인 2020.01.16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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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일부 중학교에 진학 희망자가 몰리는 쏠림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교육지원청과 서귀포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최근 2020학년도 중학교 진학 대상자 5146명을 대상으로 제주시와 서귀포시 시내권 중학교 배정 1지망 지원자 접수 결과 일부 중학교에 편중돼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시의 경우 인근 아파트가 밀집돼 있는 노형중은 남자 190명, 여자 220명이 정원이지만 146명이 초과됐고 제일중은 78명이 초과돼 원하는 학교에 배정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현중, 신성여중, 오름중, 한라중은 각각 28명, 19명, 12명, 11명이 초과됐다. 서귀포시의 경우 서귀포중과 서귀중앙여중은 50, 56명이 각각 초과됐다.

반면 일구밀집 지역에서 벗어난 원도심에 위치한 제주중은 182명 정원에 76명이 미달됐으며 중앙여중도 정원대비 59명이 모자랐다. 제주중앙중과 제서중도 각각 43명, 39명이 미달됐다.

서귀포시의 경우 시내권과 거리가 먼 서귀포여중이 99명, 남주중이 78명이 모자랐다. 

제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신제주권 아파트 밀집 지역 학교나 인기가 많은 학교는 여전히 지원자가 쏠리는 현상 발생하고 있다”며 “원도심 및 외곽 지역 학교 1지망 지원은 상대적으로 많지 않다”고 말했다.

장정은 기자  jeun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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