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에서 보안검색 직원들의 퇴사로 인한 ‘대란’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설 연휴 항공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일부 혼잡과 함께 보안검색 직원들의 격무 등이 우려되고 있다.
13일 제주공항에 가보니 국내선 보안검색대에는 승객들이 길게 줄지어 기다리는 상황은 연출되지는 않았다.
공항공사에 따르면 제주공항 국내선 보안검색대는 15개가 있는데 대부분 가동되고 있다.
최근 보안검색 업체가 공항공사 자회사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제주공항에서 일하던 직원 20명이 퇴사했다.
현재 근무 중인 제주공항 보안검색 직원 297명이 연장, 대체근무 등을 통해 보안검색 업무를 이어가고 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항공편 이용객들의 보안검색 대기 시간은 평소와 비슷하다”며 “최근 보안검색 인력 확충을 위해 채용공고도 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설 연휴가 다가오면서 공항에 다소 혼잡이 예상되나 이용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사전에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저작권자 © 뉴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