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 "소상공인.중소기업 경영난 해소 적극 지원"
원희룡 제주지사 "소상공인.중소기업 경영난 해소 적극 지원"
  • 부남철 기자
  • 승인 2020.01.13 16: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속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제주도는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을 위해 올해 총 7450억원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특히 제주도는 자금사정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대출이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대출 금리를 0.3%포인트까지 인하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원희룡 지사는 이와 관련 이날 도내 5만1000여 곳의 소상공인ㆍ중소기업을 일선에서 지원하는 제주신용보증재단에서 설맞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원 지사는 이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케팅이나 판로를 개척하고 컨설팅이나 전문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현장 건의 사항을 받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달라”고 주문했다.

원 지사는 특히 “이왕이면 10만원이라도 더 지역경제로 현금이 갈 수 있도록 실천 지침을 짜고 아이디어를 내 1년 내내 실천하고 이를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 등 다른 기관까지 전파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원 지사의 이와 같은 발언은 내수경기 부진,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해 현장 중심 지원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회생과 지속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원 지사는 이날 오후 제주시에 위치한 향토기업 시루에 담은 꿈을 현장 방문해 작업 공정을 견학하고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원 지사는 이 자리에서 “수도권 거점물류센터 활용, 온라인 쇼핑몰 등의 판로 확대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책을 연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