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돌 제주아트센터, 기획공연 추진 '다채'
10돌 제주아트센터, 기획공연 추진 '다채'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0.01.08 1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아트센터, 올해 개관 10주년 기념 공연 다채
빈방송교향악단
빈방송교향악단

개관 10주년을 맞은 제주아트센터가 올해 제주4‧3 창작오페라 제작 등 다양한 기획공연을 추진한다.

제주아트센터(센터장 강정호)는 8일 올해 센터 주요 공연 일정을 발표했다.

오는 3월에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세계 정상급 교향악단인 오스트리아빈방송교향악단이 베토벤 영웅교향곡을 연주한다. 전국 주요 6개 도시 순회 공연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가 협연한다. 

이어 5월에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신영옥씨의 데뷔 30주년 전국 투어 제주공연이 열린다. 이어 영국에서 가장 오랜 전통의 쳄버오케스트라와 플루티스트 최나경씨의 협연이 진행된다.

올해 하반기에도 독일챔버오케스트라 공연과 제주 출신 현대무용수 김설진씨 등이 출연하는 전국무용인한마음축제를 연다. 이외에도 실내악, 뮤지컬, 다원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등이 계획돼 있다. 

특히 올해 제주아트센터와 제주4‧3평화재단은 올해 9월 제주아트센터와 10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10주년 특별공연으로 한국 근현대사의 비극인 제주4‧3을 주제로 창작오페라를 제작해 첫 선을 보인다.

이번 오페라 공연은 제주아트센터가 재작년부터 지속해온 오페라 제작시리즈로, 제주4‧3이라는 지역문화콘텐츠를 바탕으로 제주 공연계가 중심이 돼 만들어내는 제주아트센터 최초의 창작오페라라는 데 의의가 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