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대사전 편찬 박차·제주학대회 몸집도 커진다
제주어대사전 편찬 박차·제주학대회 몸집도 커진다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0.01.0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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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자 신임 제주학연구센터장, 신년 주요 운영방향

제주학연구센터가 지난해 마련한 제주어대사전 기본계획과 편찬 지침을 토대로 올해부터 제주어대사전 편찬에 본격적인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매년 개최되는 제주학대회도 올해 제주와 한국, 동아시아로 범위가 확장된다.

김순자 신임 연구센터장은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제주학연구센터의 주요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김 신임 연구센터장은 올해 사업 계획으로 ▲제주학 조사 연구사업 ▲제주학자료 구축과 정보화 사업 ▲제주학 교육 및 대중화 사업 ▲제주학 연구자 육성과 지원 ▲교류사업 등에 역량을 기울일 것을 계획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제주어대사전 편찬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 신임 연구센터장은 “지난해 제주어대사전 기본계획과 편찬지침이 마련됐다”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제주학연구센터가 개최하는 제주학대회의 규모도 확대된다.

전국 지역학연구기관들이 연합해 개최하는 (가칭)한국지역학포럼과 동아시아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가칭)동아시아지역학포럼을 올해 제주가 유치하게 되면서 제주학연구센터가 이를 제주학대회와 같은 기간에 주최하게 됐기 때문이다.

김 신임 연구센터장은 이에 대해 “올해 제주학대회가 제주의 국내외 지역학 대회 유치로 제주와 한국, 동아시아를 주제로 연구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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