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부동산 경기 위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 도내 아파트 분양 세대수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6일 부동산 정보 서비스업체 ‘직방’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의 아파트 분양물량(임대아파트 제외)은 744세대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적었다.
이는 지난해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29만5666세대)의 0.3%에 못 미치는 규모다.
이와 함께 직방이 민간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상위 3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지역별 분양예정 물량(지난해 말 기준)을 조사한 결과 전국에서 아파트 31만4328세대가 공급될 예정인 가운데 제주지역의 분양예정 물량은 아직까지 전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부동산114가 발표한 2020년 민영아파트 분양계획 조사 결과에서도 제주지역의 분양물량은 임대아파트를 포함해 총 309세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올해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32만5879세대)의 0.1%에도 못 미치는 규모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적었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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