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을 위해 745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제주도는 올해 7000억원 규모의 융자를 추천하고, 이자 차액 보전을 위해 사업비 25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450억원 규모의 특별보증 지원을 위해 30억원을 출연했다.
제주도는 특히 자금 사정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대출이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협약 최고 대출 금리를 0.3%포인트 인하했다.
융자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융자추천기관에서 추천서를 발급받고, 도내 16개 협약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으면 된다.
추천서를 발급받아 협약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경우 1.7%~3%의 이자 차액을 보전받을 수 있다.
융자 신청은 연중 수시로 가능하며 ‘창업 및 경쟁력강화지원자금’은 제주신용보증재단, ‘경영안정지원자금’은 제주도 경제통상진흥원으로 접수하면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중소기업육성자금이 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