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태 제주도 행정부지사 명예퇴임..."격려해주신 도민께 감사"
전성태 제주도 행정부지사 명예퇴임..."격려해주신 도민께 감사"
  • 부남철 기자
  • 승인 2020.01.0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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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태 제주도 행정부지사가 지난 3일 32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명예퇴임했다.

전 부지사는 이날 도청 기자실을 찾아 명예퇴임에 따른 인사말을 통해 “제가 행정부지사로 재직한 지도 벌써 3년이 넘었다”라며 “나름대로 우리 제주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제주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자 최선을 다했지만 돌이켜 보면 여러 가지로 부족하고 미흡했다고 생각한다”라고 회고했다.

전 부지사는 이어 “무엇보다도 도정에 대해 때로는 따뜻한 격려의 말씀과 또 때로는 따가운 질책을 해 주신 도민여러분들께 무한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저는 오늘 떠나지만 사회에 나가서도 제주 도민의 행복과 제주도의 발전을 위해서 변함없는 후원자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늘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아 주신 지사님과 도의회 의원님들께 감사 드린다”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저와 함께 열심히 일을 해주신 공직자 여러분들에게 수고 많으셨고 고맙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 부지사는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 출신으로 제주북초등학교를 다니다 상경해 대일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행정고시(3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행정안전부 윤리복무관, 경기도 경제투자실장을 지낸 뒤 안전행정부 조직정책관, 행정자치부 기획조정실장, 창조정부조직실장을 역임하고 2016년 11월 제주도 행정부지사에 임명됐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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