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3일 전성태 제주도 행정부지사가 3일자로 명예퇴직한 가운데 새로운 행정부지사는 2월 중순쯤 임명될 전망이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행정안전부가 청와대 인사검증을 거쳐야 한다고 했다”라며 “(그 과정이)아무리 빨라도 한 달이어서 2월 중순쯤 신임 행정부지사가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원 지사는 제주출신 인사가 오느냐는 질문에 대해 “행안부와 협의했는데 제주출신 분들은 아직 부지사 올 수 있는 연한이 안 돼서 그 부분은 보장하기 어렵겠다는 것이 행안부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