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소비 심리 회복 대책 마련 시급
제주지역 소비 심리 회복 대책 마련 시급
  • 부남철 기자
  • 승인 2020.01.0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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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도 제주지역 소비자심리가 지속적으로 위축될 것으로 전망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김종욱)가 2일 발표한 ‘2019년 12월 제주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한 98.7로 소폭 상승했으나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째 기준값(100)을 밑돌았다.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0.5포인트 하락한 100.4를 기록했다.

소비자심리지수(CCSI, 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18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지난해 12월 현재생활형편CSI는 88로 전월 대비 3포인트 하락했으며 가계수입전망CSI는 98로 전월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현재가계저축CSI(91)와 가계저축전망CSI(91)은 전월 대비 각각 1포인트 및 3포인트 하락했다.

이와 함께 임금수준전망CSI는 115로 전월 대비 5포인트 하락하는 등 지난해 지속된 경제 침체의 여파가 새해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물가수준전망CSI(123)은 전월과 동일했으며 주택가격전망CSI(106)은 전월 대비 7포인트 상승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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