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제주문화예술재단 문화예술 지원체계가 재편된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고경대)은 내년 2일부터 17일까지 2020년 제주문화예술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지원체계는 ▲예술지원체계 재편 ▲다년사업 신설 ▲교부‧집행‧정산 시스템 변화 ▲집행기준 범위 확대 ▲예술성 중심 심의기준 및 무기명 작품심의 강화다.
예술지원체계는 3개 부문(기초예술창작‧국제예술교류‧지역문화 활성화) 10개 사업유형으로 나뉜다.
올해 첫 도입한 다년사업은 다년간 지원(최대 2년)으로 안정적 창작활동 기반 마련을 위한 사업이다.
집행기준 범위도 확대돼 법인단체 대표자에게는 총 사업비의 20% 이내로 창작 활동에 대한 사례비가 지급 가능하게 됐다.
교부‧집행‧정산 시스템도 e나라도움 시스템이 아닌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으로 전환된다. 단 국비 지원사업인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경우 e나라도움을 사용한다.
심의기준도 예술성의 가중치를 30%에서 40%로 높이고, 무기명 작품심의 방식을 강화한다.
지원방법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을 통해 내년 2일부터 17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심의를 거쳐 2월 내 발표할 예정이다.
재단은 ▲제주시(3일 오후 3시, 6일 오후 2시 제주벤처마루) ▲서귀포시(7일 오후 3시 서귀포시 제1청사 본관)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