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 "2020년은 질적 도약을 준비해야"
원희룡 제주지사 "2020년은 질적 도약을 준비해야"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9.12.3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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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31일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력을 확보하기 위해 당면정책에 집중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위기를 넘은 질적 도약을 준비하는 것이 2020년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올해 마지막 주간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고“2019년은 제주도의 기본 핵심과제인 청정 제주의 브랜드 가치 높이기, 급속 성장에 따른 인프라 확충, 미래 제주의 질적 발전을 담보할 인재 육성에 주요한 성과가 있었다”면서도 “내년 경제하강에 따른 민생의 여러 위기 상황들로 제주경제와 도민 삶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원 지사는 또 “올 한 해 부서별로 많은 성과와 교훈이 있었지만, 인프라 확충에 따른 개발문제와 갈등문제 그리고 큰 틀에서 계획된 현안들을 진행해 나가는 과정에서 부서 간, 기관 간, 민관 간 논의와 협력체계에 대한 분발이 절실히 필요했다”는 말로 아쉬움을 표하고 “새해에는 갈등에 대한 관리와 조정 그리고 종합적인 협력체계 가동에 분발하고, 각종 현안과 갈등에 대한 대응체계를 갖춰 달라”고 지시했다.

원 지사는 특히 “위기는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바로 티가 나고, 도정 성과를 흐릴 수 있다”라며 “인사를 전후해 적극적인 상황 대응과 도민 소통을 통해 대비태세를 갖추는데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보태 달라”며 위기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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