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사업체 및 종사자 수 큰 폭 증가
제주지역 사업체 및 종사자 수 큰 폭 증가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9.12.3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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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사업체와 종사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가 31일 발표한 ‘2018년 기준 사업체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8년 제주도내 사업체수는 6만2871개, 종사자수는 27만6942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보다 사업체수는 2808개(4.7%), 종사자수는 1만 4195명(5.4%)이 증가한 것으로 전년 사업체 증가율 3.9%와 종사자수 증가율 5.4%를 크게 웃돌았다.

산업별 사업체수 증감률은 전년대비 전기, 가스, 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이 38.7%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반면 광업(-15.4%)과 수도, 하수 및 폐기물처리,원료재생업(-7.1%), 금융 및 보험업(-0.6%)은 감소세를 보였다.

산업별 종사자수 증감률은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이 15.1%로 가장 높았다.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 13.1%, 전굼,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9.7% 순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광업(-13.2%)과 농업, 임업 및 어업(-3.7%) 등은 종사자가 줄어들었다.

산업별 사업체수 구성비는 숙박 및 음식점업(29.4%), 도매 및 소매업(23.3%), 운수 및 창고업(9.3%) 순으로 높았으며 산업별 종사자수 구성비는 숙박 및 음식점업(21.1%), 도매 및 소매업(15.9%),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8.6%)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종사자 규모별 사업체수는 종사자수 1∼4인 규모에서 2264개, 5∼99인 규모에서 530개, 100∼299인 규모에서 10개, 300인 이상 규모에서 4개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표자 연령대별 사업체수는 60세 이상 7.8%, 30대 5.1%, 40대 4.1%, 50대 3.2%, 29세 이하 2.0% 순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하였고, 50대 대표자가 32.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대표자 비중이 높은 업종은 숙박 및 음식점업(58.5%), 교육 서비스업(58.3%),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51.3%) 순으로 집계됐다.

조직형태별 사업체수 증감율은 개인사업체가 4.9%(2422개), 회사법인 5.3%(335개), 회사 이외의 법인 5.6%(157개) 증가하였고, 비법인단체는 △5.9%(106개) 감소하였다.

행정시별 사업체수는 제주시 4만 6445개, 서귀포시 1만 6426개로 제주시는 4.1%(1,844개), 서귀포시는 6.2%(964개)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2018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종사자 1인 이상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2월 13일부터 3월 12일까지 실시됐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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