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밑 추위…제주도 산간에 한파특보
세밑 추위…제주도 산간에 한파특보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9.12.30 16: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풍까지 더해져 체감온도 영하권 쌀쌀
제주일보 자료사진
제주일보 자료사진

제주도에 ‘세밑 한파’가  찾아와 새해 초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30일 오후 10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에 한파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산지의 기온이 10도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한파주의보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라산 성판악의 이날 최저기온은 4.4도였으나, 31일 오전에는 기온이 영하 5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산지에는 31일 오전에 눈이 내릴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1∼5㎝다.

해안 지역도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30일 아침 최저기온이 10∼12도를 보였으나 31일에는 최저 3∼4도, 내년 1월 1일에는 1∼3도로 예측됐다.

또 이날 밤을 기해 제주도 육상(남부 제외)에는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지면서 체감온도는 영하권으로 떨어져 쌀쌀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밑 한파가 예보되면서 제주도는 12월말부터 1월초에 한랭질환자의 30% 이상이 발생한다며 체온 유지에 취약한 고령자, 어린이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